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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소중한 것들이 말을 건다.






#다시소중한것들이말을건다



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마음에 더 오래 남는다.


내게 불리하고 억울한 일이라고 해도
전체를 놓고 보면 이치에 맞는 일일 수 있다.

나는 내게 조금이라도 불리하다 싶으면,
불리한 이 상황을 어떻게든 바꿔나야만
성에 차는 사람이다.
특히 억울한건 죽어도 못참으며,
살면서 억울했던 상황들이 종종 있긴 했었는데,
그럴때마다 '괜찮아 그럴 수 있지 뭐~' 하며
그냥 가볍게 넘겨본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.
반드시 억울한 그 상황을 되돌려놓기 위해
모든일을 만사 제쳐놓고서,
사건의 상황을 조목조목 분석하고 따지고(??)
그렇게 해결하며 살아왔다.
억울한 일을 당한 다른이의 이야기를 들을 때,
"억울하지만 뭐 어쩌겠어~"라며,
본인이 그러려니 넘기는 사람들을 보면
한편으론 신기하기도 하면서도
또 한편으로 드는 생각은
'와....... 저 사람은 본인이 억울한 입장인데도
어떻게 저걸 그냥 넘길 수 있지?
억울함 속에서도 무덤덤할 수 있다는게 참 대단하네..."라는
생각이 든다.
나는 앞으로도 억울한 상황에서
내가 나 자신을 반드시 건져낼 것이다!


오늘의 나는 어제까지의 내 생각, 행위, 마음이
차곡차곡 쌓인 결과인 것이다.

어제 난 무슨 생각으로 하루를 보냈었지?
새벽에 일어나 제일 먼저 했던 기도가,
"하나님, 가족과 함께 보내는 주말의 시작입니다.
오늘 하루 아내로서의 책임감, 엄마로서의 책임감을
다할 수 있는 그런 하루 보내게 해주세요."였다.
이 기도를 시작으로,
아내로서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점검하고 계획했고,

*남편 흰머리 뽑아주기
*아점으로 정성스레 볶음밥 만들어주기
*깔끔한 남편이 더러움을 1도 느끼지 않게 하기 위해
쾌적한 부엌환경 만들기
*설거지 쌓이지 않게 즉각즉각 설거지하기
*가스레인지와 기름 튄 주변 벽 청소하기
*내일 먹을 바스크치즈케이크 만들기
*저녁8시~9시 딱 한시간동안 남편과 단둘이
TV시청하면서 이야기 나누기

엄마로 오늘 내가 해야 할 일을 점검하고 계획해보았다.

*아이들에게 신비아파트 #백의제붑 접어주기
*아이들 한글공부 도와주기
*사랑 그득한 눈빛 애정 듬뿍 담긴 표현 많이 해주기
*맛있는 점심과 저녁 만들어주기
*아이들 영양제 챙겨주기
*함께 즐겁게 목욕하기
*아이들과 함께 있을 땐 스마트폰 보지 않기

내가 계획했던 것들,
실행해보고자 했던 것들은
만족스럽게 다 실행을 했다. (충분히 만족해만족해👏👏)

앞으로도 생각들이 그저 생각에만 그치지 않도록
반드시 행동 그리고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들겠다!
남편 그리고 아이들.
넷이서 보내는 주말의 시간은 귀하고 값진,
내게는 너무도 힐링의 시간이다.
(물론 혼자 있고 싶을 때도 있지만..^^)

귀하고 값진 이 시간들을
온맘다해 진하게 감사해하며 앞으로도 그렇게 살고싶다🙏